포항시는 최근 타도시에서 재난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1일 대이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해병1사단, 해군6전단, 포항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각 구청 산업과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웅 부시장 주재로 2018년 산불방지종합대책 추진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산불발생시 유관기관인 경찰서는 교통통제와 산불가해자 검거, 소방서는 진화인력 및 급수지원, 해병1사단은 산불진화 병력지원, 해군6전단은 헬기지원 협조를 당부했으며, 포항교육지원청은 초∙중∙고교생 산불예방교육 실시를 협조요청 했다.

구청 및 읍면동장에게는 산림 인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2월말까지 최대한 제거하도록 지시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산불조심기간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있다.”며,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책임지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취약지 및 취약인 정보를 공유해 업무수행시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회의 참석자 모두 ‘산불제로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