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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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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홍보관 벽면 貫目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the etymology and the originate of GUAMEGI 란 내용의 사진
 

과메기 어원

과메기는 말린 청어인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나온 말이다. 꼬챙이 같은 것으로 청어의 눈을 뚫어 말렸다는 뜻이다. 영일만에서는 ‘목’이란 말을 흔히 ‘메기’ 또는 ‘미기’로 불렀다.

이 때문에 ‘관목’은 ‘관메기’로 불리다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관’의 ㄴ받침이 탈락되고 ‘과메기’가 되었다.

 

과메기의 유래

동해에는 예로부터 청어잡이가 활발해 겨우내 잡힌 청어를 냉훈법이란 독특한 방법으로 얼렸다 녹였다 하면서를 반복하면서 건조 시켰는데 이것이 과메기이며 농가부엌의 살창이라는 곳이 과메기의 건조장 역할을 하였다.

농촌에서는 밥을 지을 때 솔가지를 많이 때는데 이 살창은 솔가지를 땔 때 빠져 나가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 살창에 청어를 걸어두면 적당한 외풍으로 자연스럽게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살창으로 들어오는 송엽향까지 첨향되었다고 하며 이렇게 완성된 청어과메기는 궁중까지 진상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꽁치를 그냥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과는 달리 냉훈법에는 조상의 슬기와 지혜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과메기 홍보관 내 전시되어 있는 문헌 속 과메기 이야기 GUAMEGI story in liteature 내용을 찍은 사진
 

경상도읍지(1832년), 영남읍지(1871년)

영일만의 토속식품 중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선정된 관련 식품은 영일과 장기 등 두 곳에서만 생산된 천연가공의 관목청어뿐이다.

 

동국여지승람 영일현 편

매년 겨울이면 청어가 맨 먼저 주진(注津 지금의 영일만 하구)에서 잡힌다고 하는데 먼저 이를 나라에 진헌한 다음에야 모든 읍에서 고기잡이를 시작했다.

잡히는 것이 많고 적음으로 그해의 풍흉을 짐작했다.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이규경(李圭景.1788-?)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煙貫目)이라 한다.

 

음식디미방(1670년경)

말린 고기를 오래 두려면 연기를 띄어 말리면 고기에 벌레가 안 난다.

 

규합총서(閨閤叢書.1815년)

비웃 말린 것을 세상에서 흔히들 관목이라 하니 잘못 부름이요.

정작 관목은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며 그 맛이 기이하다.

 

소천소지(笑天笑地)

동해안 지방의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해안가를 걸어가다가 민가는 보이지 않고 배는 고파오고 있었는데, 해변가를 낀 언덕위의 나무에 고기의 눈이 나뭇가지에 끼인 채로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찢어 먹었는데 너무나 맛이 좋았었다.

과거를 보고 내려온 그 선비는 집에서 겨울마다 생선 중 청어나 꽁치를 그 방법대로 말려 먹었다.

과메기홍보관 내 전시되어 있는 과메기 덕장 이미지로 과메기 가공공장 사람들, 바람이 완성한 바다의 맛, 과메기란 문구와 함께 실제 과메기 덕장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구룡포과메기 덕장의하루

과메기의 원조 구룡포과메기 덕장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꽁치 손질의 장인들이 머리, 내장, 뼈를 제거하고 세척장에서 깨끗한 해수와 수돗물을 이용하여 여러번 세척한다.

오후부터는 세척된 꽁치를 건조대에 늘어 건조덕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저녁 늦게까지 한다. 건조 덕장의 꽁치는 하루동안 물기가 빠지고 이틀정도 바람에 건조되면 맛있는 과메기가 만들어진다.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 지역외에도 동해안 일부 지역, 서남해안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포항구룡포과메기가 전국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는 것은 과메기의 품질과 맛을 결정하는 신선한 꽁치,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과메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과메기 건조 방법

꽁치나 청어를 그대로 새끼줄에 엮어 말리는 전통적인 통과메기와 꽁치의 꼬리를 남기고 접을 떠서 먹기 좋게 말리는 현대적인 배지기 과메기로 나뉜다

통과메기

꽁치나 청어를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20마리씩 새끼줄로 엮어 겨울철 15일 정도 말린 과메기로 전통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내장의 좋은 성분들이 살 부분에 스며들어 맛있는 과메기가 된다

배지기과메기

꽁치나 청어를 양쪽으로 접을 떠서 내장과 뼈, 머리를 제거하고 말린 것으로 칼로 베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질한 꽁치를 깨끗한 바닷물과 수돗물로 세척하여 속살이 밖을 향하도록 대나무 건조대에 걸어 보통 4일정도 말린다

과메기홍보관 내 과메기 영양성분 비교분석 내용을 전시한 사진
 

영양성분 비교분석

지방

꽁치과메기에 함유된 지질 중 특히 고도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EPA와 DHA의 기능을 살펴보면 혈관확장작용, 혈소판 응집억제작용, 혈압저하작용, 혈액중 중성지방 저하작용, 혈액중 저비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액중 고비중 중성지방 저하작용, 혈액점도 저하작용, 심근경색방지, 뇌경색방지 등 성인병 예방의 생리적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꽁치에 관련된 각종 연구들을 살펴보면 Uhei 등은 성인 남자의 식사에 꽁치를 요리하여 첨가 시켰을 때 혈청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혈청내에는 DHA와 EPA가 증가 하였다라고 한다.

특히 생꽁치보다 과메기로 하였을 경우 전체 영양소중 어린이의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DHA와 오메가3의 양은 상당히 증가한다.

DHA함량은 일반식품에 비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성인들에게는 성인병 예방에 필요한 식품이다.

 

단백질

특히 과메기를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과메기에는 숙취해독을 시킬수 있는 물질인 아스파라긴산 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과메기의 구수한 맛을 주는 글루타민산과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국민에게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트레오닌과 리진 등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알기닌과 메치오닌도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있다.

 

핵산

과메기에는 핵산 물질 이많다.

생선보다는 과메기로 되는 과정중에 점점 생성되는 양이 늘어나므로 핵산의 기능인 노화현상, 체력저하, 뼈의 약화, 뇌의 쇠퇴, 피부노화 등을 막아주는 식품이다.

 

비타민

혈관을 튼튼히 하여 장내출혈을 막아주는 비타민P와 빈혈치료제인 비타민B12 및 항암 및 피부비타민인 A인 경우는 쇠고기의 4배 함유 되어있다.

이들 비타민은 성선을 자극하여 정력을 왕성하게 할 뿐 아니라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되므로 정력강화 및 체력강화, 성장발육에 권장하고 싶은 식품이다.

 

무기질

성장기 어린이의 필수적이며 중년기 남자와 갱년기 여성기에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은 쇠고기의 5배 함유되어있다.

 

쇠고기와 과메기의 100g중 성분비교

쇠고기와 과메기의 100g중 성분비교
구분 energy 단백질 메치오닌 콜레스테롤 필수지방산 DHA 칼슘
쇠고기 98~206Kcal 15.2~19.g 140(175)mg 55~70mg 2.8g 0.4 10mg
과메기 320~340Kcal 17.7~17.8g 150(177.5)mg 45~52mg 7.2g 10.42 54mg
쇠고기와과메기성분비교
energy(kcal)
쇠고기 152kcal
과메기 330kcal
단백질(g)
쇠고기 17.5g
과메기 17.75g
메치오닌(㎎)
쇠고기 140㎎
과메기 150㎎
콜레스테롤(㎎)
쇠고기 625㎎
과메기 485㎎
필수지방산(g)
쇠고기 280g
과메기 720g
DHA
쇠고기 4.0
과메기 104.2
칼슘(㎎)
쇠고기 10㎎
과메기 54㎎
※출처 : 쇠고기(식품성분표), 과메기(실험연구data)
만화 속 과메기 모습의 장면을 소개한 이미지

- 식객 (허영만 작가)

- 제6권 27화 구룡포이야기편에 청어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과 맛에대하여 기술해놓음

70년대과메기 주점을 실제 크기로 모형화해 만들어 전시해둔 사진 아주머니 모형이 과메기를 손질하고 있다

70년대 과메기 주점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그 당시 어려운 노동을 끝내고 과메기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잔하며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었던 어업인의 애환과 삶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어있다

과메기홍보관 과메기 산업 전시관 사진

현재 과메기의 유용한 성분을 활용한 과메기 비누, 과메기 화장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과메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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