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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모감주 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모감주 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모감주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포항시 양학동 양학초등학교 부근에 10여 년 전에 심은 가로수가 이제 막 그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기청산식물원에도 황금빛으로 만발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합니다.

봄을 다 보내고 꽃이 귀한 더운 여름철에 뒤늦게 힘겹게 피워 올려 엄청난 꿀과 꽃가루로 벌 나비들에게도 보시를 하면서 사람들에게는 여름철 무료함을 달래주는 이 꽃을 동양에서는 귀하게 여겨 선비수라 부르기도 하지요.

바닥에 말짱한 꽃들이 낙화되어 황금 카페트를 깔아놓은듯한 꽃의 향연 그 깨끗한 마무리정경은 청렴한 선비정신이 풍긴답니다.

이제 곧 낙화를 시작하면 황금의 비가 내리는듯, 하여 서양사람들도 GOLDEN RAIN TREE라 부르면서 아주 귀하게 여기지요.

이 꽃나무의 자생지가 포항에 17곳에나 분포하는데, 동해면 발산리, 대보면 대동배리, 그리고 장기면 뇌성산 중허리에는 스스로 지천으로 돋아나 자라서 세계적인 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꽃나무를 귀한 줄 모르고, 특히 세계적인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들이 까마득히 모르고 살아가고 있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숲들이 먼 훗날에 이르도록 이 고장의 명소로 되어서 이 지역 경제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 짐작하는 이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포항 땅에서는 첫 번째 지정받은 천연기념물[371호]로서 우리가 사랑하고 잘 가꾸어 그 덕도 보면서 황금비 내리는 선비기질 강한 알찬 도시로 가꾸어야 겠습니다.

풍요로운 열매를 맺는 꽃은 낙화현상이 깨끗하답니다.

7월 10일경에 이르면 낙화가 빨라지고 그 꽃자리에는 애매랄드 빛 꽈리들이 주렁주렁 열려서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하지요.

이 여름 들머리 7월 7일 즘에 동해면이나 장기면 해변 길 따라 드라이브 나가시길 권유합니다. 천혜의 숲이 품어내는 황금빛에 심취하는 행복한 시간을 챙겨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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