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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연극단 창단 30년 기념 물고기의 귀향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포항시립연극단이 창단 30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부터 객원연출 체체를 도입하면서
‘세자매’, ‘트랜스십이야’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시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세번째 작품인 ‘물고기의 귀향’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배경으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사랑이야기라고 하는데요.
현장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

‘물고기의 귀향’은 지역작가인 조중의․권선희 공저인 ‘구룡포에 살았다’를 원작으로 이윤택 극작가가 쓴 창작극입니다.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일본인들이 형성했던 구룡포 근대문화거리가 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인데요. 구룡포에서 태어난 일본인 청년과 조선인 처녀의 사랑이 역사적 상황에 따라 전개되며, 이념과 경계가 없는 사랑과 평화, 인간의 질서가 아닌 자연의 질서로 공존의 메시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남미정 연출가의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연출 그리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포항시립연극단의 뛰어난 연기력이 함께한 이번 작품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친근한 포항 사투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관람객들은 ‘우리네 이야기’로 작품을 인식하며 근대 역사의 현장과 마주하게 됩니다. 물고기의 귀향은 지난 15일 시립중앙아트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으며 27일까지 이어지는데요. 21일과 22일을 제외하고 총 11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됩니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부터 막이 오릅니다.

인터뷰 1.
인터뷰 2.

작품은 국가적 상황 또는 이념을 초월한 사람과 사람간의 순수한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물고기의 귀향’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물고기들이 경계가 없는 바다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것 처럼 자연이 보여주는 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깊어가는 가을, 물고기의 귀향을 통해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의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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