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일 주간시정뉴스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당초 타지역 투자를 고려했다가 우리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발길을 돌린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이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전기강판 핵심첨가제를 만드는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 준공식이 박승호 시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열렸습니다.

포스코는 당초 포항시 공장부지 부족 등의 이유로 타지역 투자를 고려했으나, 우리시와 경상북도가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협의에 나서 포항지역 유치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공장 준공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페로실리콘을 연간 3만 5천톤 규모로 생산하게돼 안정적인 국내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우리시 산업구조 다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복지수요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인해 혜택 받지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만의 행복나눔사업이 추진됩니다.

포항시는 5월 2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포항행복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포항시전용계좌개설과 기부금영수증발급업무를, 포항시는 지원기준과 지원대상자 선정을, 창포종합사회복지관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사례관리가 원활해지고 절차가 간소화돼 좀 더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시민 후원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게 돼 나눔문화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승호 시장이 직접 국가 유공자들과 만났습니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가슴속에 늘 기억해야겠습니다.

박승호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이상민씨와 김황규씨 가정을 방문해 직접 문패를 달아주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포항시는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전후세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문패 달아주기’사업을 실시해 올해까지 총 7903개의 문패를 달아줬습니다.

4. 6월 1일 개장한 북부해수욕장, 이제는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북부는 단순히 북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으로 시는 해수욕장에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온 영일이라는 명칭을 반영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변경하는 안을 지명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제1회 지명위원회를 열어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변경할 것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명칭 변경안은 앞으로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고시된 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지리부도, 관광안내도 등에 공식지명으로 사용됩니다.

-현장 리포트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아름다운 동행’>
편견을 깨고 사랑을 담은 카페, 히즈빈스! 바로 정신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 시청사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동빈나루, 시립중앙아트홀 등 시내 여러 곳에서 운영중인데요. 이번 주 현장리포트에서는 이 히즈빈스 향기제작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시 장애인 생산품 소개해드립니다.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커피 원두 로스팅 및 제과제빵 공장 ‘향기 제작소’가 5월 30일 문을 열었습니다. ‘향기내는 사람들’은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지난 2008년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기업인데요. 현재 5개소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26명의 정신․지적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채용돼 사랑이 담긴 은은한 커피향을 우리시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1

우리시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까지 2000여개의 장애인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포항바이오파크, 나누우리터, 장애인재활작업장, 카리타스보호작업장 등은 일반사업장에서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일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 보호작업장인데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품은 시청 2층 로비에서 구입가능하며 각 작업장 홈페이지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면 이는 다시 장애인 고용확대로 이어집니다. 장애인의 삶을 윤택하게 함으로써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귀한 결실을 맺게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2

장애인들에 대한 지나친 시혜적 관점보다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일이야말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고픈 장애인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인들과 ‘함께, 멀리, 오래’ 갈 수 있는 포항 만들기에 시민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추린 소식
1. 『사진에 담긴 포항의 옛 이야기』사진 공모전
포항시가 사진에 담긴 포항의 옛 이야기를 주제로 7월 31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엽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 제5회 장기산딸기 문화축제 개최
제5회 장기산딸기 문화축제가 8일 오전 10시부터 장기초등학교에서 열립니다.
3. 창조도시 포항! 아이디어 특별 공모전
포항시는 7월 15일까지 '창조도시 포항! 아이디어 특별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공모 아이디어는 포항시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 우편 및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시민아이디어 공모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4. 노인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실시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부터 한달여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클로징
우리시의 감사운동이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교육부의 인증서를 획득했습니다.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포항시 감사운동,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 교육현장에 감사를 통한 바른 인성교육이 꽃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간 시정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