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4일 클릭포항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지난 9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지진이 경주에서 일어났고 아직까지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이에 우리시는 지난 18일 지진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19일 제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지진대피 훈련‘ 소식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18일 포항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지진대비 도상훈련은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강화하는 토의형 훈련이었습니다.

전진과 본진, 여진 3단계로 지진상황을 가정해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과 우리시의 행정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지진발생 초기에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인명과 건축물, 도시기반시설 피해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한편 19일에는 제 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단위의 지진대피 훈련이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됐습니다. 시민들은 지진발생상황을 가정해 3분간 사이렌이 울리자 위치한 장소의 책상과 탁자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뒤, 라디오를 청취하며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했습니다.

이후 지진이 멈춘 상황을 가정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대피요원의 지시에 따라 인근공원이나 광장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습니다.

2. 지난 4월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이 모여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6개월 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가 20일 마련됐는데요. 아이들이 선물하는 희망의 멜로디로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 클릭포항에서 전해드립니다.

포항시지역아동센터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20일 시청 대잠홀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함께 연주 DAY’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연주회는 오케스트라와 오카리나 그리고 합창 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무려 204명의 아동들이 공연에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입니다.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이 모여 올해 4월,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는데요.

이들의 연주활동은 아이들의 음악적 소질을 개발하고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자존감 높은 인격체로 자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3. 2017년 농업기술센터 정책방향 점검하는 혁신 보고회가 지난 17일 있었습니다. 특히 젊은 농업인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2017 혁신업무 보고회에서 발표된 주요 혁신과제는 △미래 농업의 주역은 청년이다 △농업분야 보조금 지급방안 개선 △농기계임대사업 혁신 △귀농·귀촌하고 싶은 포항 △축산농장 악취 방지대책 △유기동물 입양대책 △벼 대체작목개발 △장미를 이용한 새로운 사업계획 △수출활성화 대책 등입니다.

특히 이날 농촌에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한국 농·수산대학 졸업생 유치, 귀농인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젊은 농업인을 유치하고, 필요한 경우 타부서와 협력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조성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고회에 함께한 이강덕 시장은 “혁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농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며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서 포항의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간추린 소식
-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0일 정신건강 문제로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 중심의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가졌습니다.
- 경북지방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
경북지방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이 17일 있었습니다.
경찰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 오천읍 복지회관 개관식
5만 6천 오천읍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오천읍민복지회관이 18일 개관했습니다.
복지회관에는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취미교실과 세미나실, 영화관람과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홀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 제 13회 청소년사랑 포항시민 건강걷기대회
제 13회 청소년사랑 포항시민 건강걷기대회가 22일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는 환호공원을 출발해 공원해안도로와 두호 119 안전센터를 지나 다시 환호공원으로 돌아오는 5.5KM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포항 포스팅
흔히 '공부'라고 하면, 책상 앞에 얌전히 앉아 교과서를 보고
문제를 푸는 모습! 떠오르실텐데요. 텃밭에서 생명의 싹을 틔우고 자라는 걸 도우며,
생명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는 공부도 있습니다.
이번 주 포스팅에서는 시멘트바닥에 공허했던 옥상을 텃밭으로 바꾼
지역의 학교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옥상정원에 자리잡은 '즐거운 텃밭' 담아봤습니다.

클로징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철의 정원'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연계 전시인 '철이 전하는 메세지'
그리고 '스틸 드로잉'이라는 두개의 전시가 1월 8일까지 열립니다.
예술로 승화된 철을 시각적으로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클릭포항 여기서 마칩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