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1일 주간시정뉴스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관공서는 왠지 딱딱하게 느껴진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제 포항시청사에 들어서면 그런 선입견이 좀 바뀌실겁니다. 시청 로비에 피아노가 설치돼 시민여러분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시청사 2층 로비에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됐습니다.
피아노는 대구은행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시는 지난 5일 전달식을 갖고 깜짝 음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피아노는 앞으로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시청 직원, 점심시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연주되며 다른 악기와의 협주공연, 전문가 초청 특별연주회 그리고 포항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의 공연도 기획될 예정입니다.

재능기부를 원하시는 분은 자치행정과 공직신문화 담당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2. 지난 7일 국내외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13 포항특정경비지역 통합방위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박승호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전병훈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이승도 해병대교육훈련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안보단체 그리고 민·관·군·경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한 통합방위유공자 시상에 이어 통합방위 현안에 대한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대외적인 국가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확고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 바다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북부해수욕장 전망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포항의 또 하나의 명물탄생이 기대됩니다.

전통누각 형태로 지어지고 있는 전망대는 북부해수욕장 최고 2.3m 파고에 대비해 교각 높이 5m, 기둥부 4m로 설계됐으며, 최고 45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반영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망대는 친환경 공법인 Geo-Tube를 이용한 가물막이 공법, 3D설계 및 동영상 시물레이션 등을 활용해 최첨단 건설기술과 전통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월 준공 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해맞이 공간으로 제공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포항 최고의 청정지역 죽장에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참 많습니다. 봄의 전령사 고로쇠도 그중 하나인데요. 오는 16일 죽장고로쇠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죽장고로쇠축제가 16일 죽장면 서포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죽장면 면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의 효능을 알려 수액 판매에 나설 뿐 아니라 죽장 산사과와 감자, 가시오가피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축제는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죽장 산사과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로쇠 시음회, 사과 나눠주기, 노래자랑, 특산품 판매 등 풍성한 한마당 잔치로 펼쳐집니다.

한편 죽장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마그네슘·칼슘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좋고 골다공증에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장 리포트
<착한 먹거리(저염식단&천연조미료)로 시민건강지켜요!>
음식으로 못 고치면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 식습관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우리나라사람들의 가장 큰 식습관 문제! 바로 ‘짜게 먹는 것’입니다. 이 습관은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에 우리시가 싱겁게 먹기 운동에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운동을 더해 시민건강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그 소식 현장리포트에서 전해드리죠.

포항시는 건강한 음식 문화를 정착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운동과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운동에 채널A 방송국이 함께 합니다. 우리시와 채널A는 지난 6일 ‘싱겁게 먹기 운동과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음식점과 지역특산물 홍보에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이날 ‘먹거리 X 파일’의 프로듀서이자 진행자인 채널A 이영돈 상무가 ‘착한 먹거리란?’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1. 이영돈 PD

우리시는 지난해 4월 전국지자체 최초로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소금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시민단체 그리고 외식산업지부와 힘을 모아 이 운동을 확산시켜 왔는데요. 특히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내가 얼마나 짜게 먹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많은 공감대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포항교육지원청과 해병대 제 1사단, 지역대학교,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이 싱겁게 먹기 운동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올해부터는 더 나은 식단, 건강한 식단을 위해 천연조미료사용하기 운동을 더해 싱겁게 먹기 운동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2. 담당과장

우리나라만큼 짠음식에 익숙했던 핀란드는 30년전부터 ‘저염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전 국민 소금섭취가 40%나 줄었고 국민 평균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을뿐만 아니라 심장병 사망자도 대폭 줄었다고 합니다. 싱겁게 먹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인데요. 음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이제는 더 나은 먹거리에 관심을 쏟아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간추린 소식
1. 지방세도 스마트폰으로 납부하세요.
3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아이튠즈에서 ‘통합스마트 청구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모바일 고지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2. 영일만 3일반산단 입주업체 모집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합니다. 분양가는 3.3㎡당 5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대상 업종은 금속가공업·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입니다.
3. 식목일 ‘내나무갖기 운동’ 신청·접수
포항시가 식목일을 맞아 오천읍 문덕리 냉천변에서 합동식수행사를 개최합니다.
내 이름표를 단 내 나무를 갖고자 하는 시민, 사회단체는 오는 4월 1일까지 포항시청 도시녹지과로 문의하시기랍니다.
4. 암 검진,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하세요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시행합니다. 검진 항목과 대상은 △자궁경부암 만 30세이상 여성 △유방암은 만 40세이상 여성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이상 남·여 △대장암은 만 50세이상 남·여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로 문의하시기랍니다.

클로징
가난도 나이도 못말린 우리시 두 할머니의 이웃사랑이 요즘 큰 화제입니다.
기초수급자로 생활하면서 그 돈을 아껴 굿네이버스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계신 김인수 할머니.
그리고 폐지를 팔아 어렵게 모은 돈으로 우리아이들 장학금에 보태달라하신 채옥순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훈훈한 봄바람보다 더 따뜻하고 반가운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간 시정뉴스는 여기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