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육아달인 아빠를 찾아라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한살에서 일곱 살의 자녀를 둔 포항시의 남자직원들 중, 육아의 달인을 자처하는 분들, 육아의 달인이 되고 싶은 분들, 과연 자신은 몇점짜리 아빠인지 궁금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육아의 달인이라는 근사한 타이틀을 걸고 아빠들의 육아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현장리포트에서 함께 해봤습니다.

과거에는 ‘아빠는 일, 엄마는 육아!’ 라는 양분된 인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육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일도 육아도 함께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여전히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은 부족한 편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분위기 확산을 위한 ‘육아달인 아빠를 찾아라!’에 참여한 40여명의 아빠들은 먼저 육아능력 인증시험을 치르며 아이에 대한 아빠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1.

또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준비됐는데요. 아이의 즐거움은 곧 나의 즐거움이라며 적극적으로 놀이를 배우고 참여하는 모습에서는 이미 진정한 달인 아빠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아이들에게 오랜만에 손 편지를 써보는 시간도 마련돼 사뭇 진지하고 애틋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인증시험과 레크레이션 교육, 손편지까지 완성한 참가자들의 손에는 달인아빠 인증서가 수여됐습니다.

인터뷰 2.

저출산 문제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한사람에게만 집중되는 힘든 육아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로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할때 즐거워 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자, ‘아이낳기 좋은 포항, 아이 키우기 더 좋은 포항 만들기’에 시민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