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도시 포항, 1년을 되돌아보다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 하지만 그 이면에는 행복지수 63위 그리고 OECD 국가중 자살율, 이혼율, 저출산율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등한시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항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감사운동이 기분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 현장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

감사도시 포항이 인성도시의 메카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27일 시청광장에서는 ‘인성교육 우수지역 제 1호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는데요. 이날 행사는 우리시가 올해 1월 전국 최초 인성교육도시로 지정된 것을 53만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우리시의 감사운동을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는데요.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우리사회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감사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1. 시민인터뷰

벌써 추진 일년 째를 맞고 있는 감사운동, ‘감사는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아래 공직사회에서부터 들불처럼 번져나갔습니다. 2천여명의 포항시 공무원들은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감사멘토로 거듭났고 감사노트와 엽서, 편지 등을 작성하며 생활속에서 감사를 실천했습니다. 마침내 지난해 5월에는 ‘감사 범시민운동 출범식’을 갖고 포항시장과 상의회장, 포항제철소장, 포항교육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포항시 감사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해 53만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감사운동을 전파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습니다. 또 지난 1월에는 감사운동 TF팀이 구성됐는데요. 자율적인 분위기속에서 감사운동을 실천해 진정한 행복도시를 실현하기위한 과제들이 착착 진행중입니다.

인터뷰 2. 시장 or 국장, TF팀장 인터뷰

우리 시민여러분들, 감사하다는 말 하루에 몇 번이나 하세요? 1년전보다 많이 늘어나셨나요? 변함이 없다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는걸로 감사운동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