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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A, 디아스포라 하정웅, 손아유와의 만남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기분좋은 봄날, 포항시립미술관이 더 기분좋은 소식으로 우리 시민여러분들을 찾아왔습니다. ‘디아스포라-손아유의 추상세계’를 다룬 작품전시회가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포항출신 재일교포 작가, 손아유의 분신같은 작품 1680여점을 고향에 기증한 컬렉터 하정웅 박사의 나눔의 미학을 기념하는 전시도 함께해서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현장리포트에서 담아봤습니다.

‘디아스포라-손아유의 추상세계’전은 손아유와 하정웅과의 아름다운 인연 그리고 약속에서 비롯됐습니다. 일본과 유럽에서 판화, 드로잉, 행위예술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52세의 나이로 길지 않은 생을 마감한 손아유는 그의 작품이 고향인 포항으로 되돌아 가기를 원했고, 재일교포 컬렉터 동강 하정웅 선생은 세심한 배려를 통해 그 약속을 지켜냈는데요. ‘나눔의 미학전’은 이러한 동강 하정웅 선생의 숭고한 메세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1. 하정웅 컬렉터 - 손아유 작품 기증 story, 컬렉션 핵심 소개 등등

시립미술관 1,3,4 전시실에는 손아유작가가 전 생애를 걸쳐 왕성하게 펼쳐 보였던 회화, 판화, 드로잉 등 대표작 80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손아유는 어려운 환경과 정체성의 혼란을 화려한 색점과 춤을 추듯 자유분방한 선으로 표현했는데요. 불운한 환경이 오히려 예술가들에게는 훌륭한 창착의 재료가 되듯 손아유는 불안한 자신의 존재를 예술혼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실제 작가는 그의 작품들이 자신의 치유를 위해 그린 것이라 고백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2. 깁갑수관장 - 전시 소개

이번 전시는 4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나눔의 미학이 함께 했을 뿐 아니라, 지역 미술에 깊이를 더하고 맥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손아유는 재일작가로 두개의 조국, 두개의 고향을 가진 중간적 존재였습니다. 그 혼란과 그리움을 극복하고 일생을 통해 표현하고자한 행복, 평화, 아름다운을 그의 작품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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