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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포항시의회(임시회) - 이순동의원 5분자유발언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대, 대도, 해도동 출신 이순동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문명호 의장님, 정해종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지난 30년 이상 도심의 핵심시설로 자리해 온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의 현 위치 존치와 함께 복합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상북도의 여객자동차 터미널은 72개소가 있고, 모두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30〜40년 전에 건설되어 시설이 모두 노후화되어 이용이 불편하고 도시이미지에도 악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포항도심의 시외버스터미널 역시 대중시설로서 그 기능의 중요성에 비해 건물이 현저히 낙후되어 시민들의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객자동차터미널은 철도역, 공항 등과 같이 도시의 관문이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기반 시설로 그 도시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설입니다.

공공에서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는 철도역, 공항시설 등은 그런대로 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나 민간이 소유한 여객터미널은 이와 같이 낙후되거나 협소하여 이제는 도시의 경쟁력 차원에서라도 근본적인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되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요즘 국내·외 주요 도시들이 도심터미널을 복합시설로 개발하여 도심 활성화 및 거점화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에서도 복합용도 개발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여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도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본 의원으로서는 현 위치에 복합환승센터의 기능을 갖는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첫째, 포항시는 20년 전부터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에서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과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을 28번 국도와 7번국도가 합쳐지는 흥해읍 성곡리로 이전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이 계획은 성장시대의 국가계획과 광역도시계획에 부합하는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도시기본계획에서 미래인구 85만을 설정하고 용도지역변경, 도시기반시설 결정을 실시하였으나 지금의 포항시 인구는 51〜52만 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도시의 경제적 규모에 비해 평면화를 확산시키는 오류를 범하여 기반시설투자에 많은 재정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은 저성장, 저출산 시대에 돌입하여 국가, 지자체 등이 모든 도시발전정책을 여기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금의 포항시 역시 향후 인구추이 및 분포, 도시구조, 도시공동화 노력 의지 등 전반적인 부분을 신중히 감안하여야 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국토부의 도시정책은 도시의 정체성과 민주주의의 기본인 협치를 강조하는 도시재생과 외연확장 및 자연환경 파괴를 자제하는 압축도시의 실현으로 도시발전의 트렌드를 바꾸어 나가는데 국가재정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당시 도시기본계획상 터미널 시설이 외곽으로 이전하여야 하는 이유가 교통혼잡 때문이라면 지금은 대구-포항 고속도로 개통, 울산-포항 고속도로로 개통에 따른 외곽순환도로 연결, 향후 항구교 개통 등으로 도심의 교통여건이 상당부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곡리 이전 대상지역에 지금이라도 육상운송 사업자가 터미널 시설 또는 복합시설(터미널, 백화점, 호텔)에 투자할 의지가 있다면 검토대상이 되겠지만 투자에 대한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 민간사업자 특성상 20년 동안 어떠한 사업자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국가나 지자체에서는 정책이나 제도를 추진하거나 사용해오다 예측하지 못한 변화가 발생하였다면 의회에 동의를 구하고 재정비해야 합니다.
지금도 5년 단위로 실시하는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20년 단위로 실시하는 교통정비 기본계획, 5년 마다 실시하는 교통정비 중기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과정에 있으며, 합리적 대안이 시민들의 의지표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상도동 터미널은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교통편의 증진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지방재정 절감 및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여 도시강화에 크게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과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 복합용도 시설로 유도하여 현 상도동에 현존하여야 한다는 시민 다수의 의견을 말씀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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