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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회 포항시의회(임시회) - 안병국의원 5분자유발언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죽도, 중앙, 두호동 출신 안병국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문명호 의장님, 정해종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도시, 살기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시는 이강덕 시장님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의 평균 기온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영향으로는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여 해양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각종 기상이변과 재해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상청은 1910년대 여름 일수는 94일이지만 2010년대에는 평균 130일로 늘어났고, 1981년부터 2010년까지 폭염 일수는 10.1일 이었으나 21세기 후반에는 폭염일수가 40.4일로 무려 4배가 증가하여 백년 사이 여름이 한 달 가까이 늘어나 앞으로는 1년의 절반정도가 여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한 변화는 다양합니다. 세계 곳곳의 생태계는 변화와 멸종의 시기를 계속 겪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해충박멸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바퀴벌레 수가 급증하고 있고 해충의 활동시기와 번식 속도가 빨라져 2016년 대비 18.1%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에게 이롭지 못한 해충중에 우리생활에 가장 밀접한 모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일본뇌염 경보가 20년만에 가장 빨라져 6월 29일에 발령되어 작년 7월 11일 발령되어 2주나 빨라졌습니다. 모기는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종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모기 알에서 성충까지 성장하는 기간이 짧아져 모기가 더 빨리 증가한다고 합니다.

포항은 금년에 경우 봄부터 초여름동안 긴 가뭄으로 유수지와 하수도 등의 모기 서식지가 메말라 모기유충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못되어 여름철에는 모기가 적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쏟아진 비로 인해 모기 서식에 적합한 곳이 많아지면서 그제서야 알을 낳은 모기들이 많아져 현재까지 가을 모기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앞으로 겨울에도 온수 사용으로 겨울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것입니다.

모기 피해는 지역마다 환경마다 피해의 강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 지역과 높은 고층아파트는 잘 정비된 환경으로 인해 각종 해충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구도심의 주택가는 환경이 좋지 못 한것이 현실입니다.

구도심은 대부분 저층 주택가이며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많습니다. 엉켜있는 하수도와 관리되지 않는 빈집 그리고 구도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터널과 같이 긴 하수박스가 모기들의 근거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도심에 동지역의 시민들은 모기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계실 것입니다.

물론 우리시에서 모기에 대하여 전혀 대처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적은 예산으로 취약한 지역에 한하여 방역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먼저 모기 서식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 예산의 추가 확보 그리고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칠성천과 같이 큰 하수박스는 전문업체에서 체계적으로 방역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하며 이에따른 방역계획을 반드시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구도심의 하수박스는 모기서식의 근원지이며 이곳에서 서식 또는 부화되는 모기로 인하여 가을철에도 모기장을 치고 문을 열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기는 단순히 보면 매우 작은 곤충에 불과하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포식자로 변해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모기로 인하여 현저히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속담은 이제 어울리지 않는 말이 되었습니다. 사계절 모기에 인한 방역예산에 추가확보를 당부 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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