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 차동찬의원 5분자유발언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흥동 양학동 우창동 출신 차동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평소 존경하는 문명호 의장님과 정해종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불철주야
지진피해 복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들과

자랑스러운 해병1사단 장병들,
적십자 봉사단체와 posco 패밀리 등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지진피해로 인하여 이 시간에도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재민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용기를 잃지 마시라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지난 11월 15일 강진 이후
현재까지 총 77회의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흥해, 송도지역 등에 나타난 액상화 현상과
용흥동 땅 밀림 현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CO2 저장시설이 영일만 앞바다 해저지층에 있으며
장기면 학계리 일원에 저장시설이 추진 중에 있었으나
현재는 지열발전소와 함께 잠정 중단중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금번 포항지진발생이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이 제기(JTBC보도, 고려대 이진한 교수)됨에 따라
이강덕 시장님께서는 지난 11월 20일 산자부에
시민안전 및 불안해소를 위한 철저한 정밀조사 실시를
강력히 요청하여 이인호 산자부차관으로부터 정밀진단
결과가 나올때까지 지열발전소 사업을 전면 중단한다는
발표를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이
있을 시에는 모든 법적 대응불사를 천명하였으며,

지난 11월 24일 문제인대통령 방문시 정부차원의 철저한
원인규명을 요청하여 대통령께서도 지열발전소와
액상화 현상 등을 정부차원의 철저한 원인규명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신바 있습니다.

포항시의회에서도 지난 12월 4일 지진피해복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바도 있습니다.

이강덕 시장님께서는 지난 12월 19일
산업자원부, 과학기술통신부와 국회를 방문하여

지열발전소의 지진 연관성 규명과
액상화 정밀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조사과정에 지역주민대표(지역대학교수)를 참여시켜
시민의혹 해소와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지열발전소의 폐쇄를 요청 하셨으며,

산자부와 과기부에 지열발전소와 CO2저장 시설의
완전폐쇄 및 원상복구 건의문을 발송하였으며

3차에 걸친 주민설명회에서 수렴한 내용을 정리하여
금년 1월 12일 산자부차관을 면담하여
주민불안 해소와 안정적 생활을 위해 지열발전소의
완전폐쇄 및 원상복구를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CO2저장시설의 경우 해양지층에 GAS를 저장할 경우
지진발생시 누출 우려가 있으므로 즉각 폐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여 산자부차관으로부터
지열발전소 중단과 25억원의 조사비를 확보하여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곧 정밀조사를 착수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낸바 있습니다.

지열발전소는 시추과정에서
진도 3.0미만의 약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2015년 10월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수-잔(SUSAN.HOUGH)수석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발전소에서 행하는 시추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열수를 순환시키며 물을 주입할 때
진도 3.0 미만의 약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바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동안 포항지열발전소와
CO2저장시설 추진과정에서 우리 포항시민들은
너무나 무지하고 무관심한 이방인이었음을
스스로 반성치 않을 수 없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1.16일 국회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간사이신
우리지역 김정재 국회의원님께서 변재일 위원장님과
여·야 9명으로 구성된 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지진 피해지역인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즉석 간담회를 통하여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는
국회차원에서의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하였으며,


재난지원금 현실화와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사업지원,
지진 대피시설 건립 등 10가지의 제도상의 보완 사항을
제시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액상화 관련 자문회의와 시민 대토론회가 열리는 등
포항지진 발생이후 현재까지 우리 포항시민들은
재난극복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일부 시민들은 “더 큰 여진이 온다, 지열발전소가 원인이다”등 확인되지 않은 각종 낭설과 근거없는 소문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열발전소와 지진과의 연관성 조사, 액상화 현상 정밀조사 등 지진과 관련된 각종 조사과정에,
지역주민과 지역학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적극 강구하여,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지진으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