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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 이나겸의원 5분자유발언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천읍 출신 이나겸 의원입니다.

먼저 본의원에게 5분 발언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문명호 의장님, 정해종 부의장님,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한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천여 공직자 여러분 더 발전되고 행복한 포항시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람을 천거할 때 필요한 지혜로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나라의 고사성어 ‘기해천수(祁奚薦讐)’에서 ‘기해는 사람을 천거함에 있어서 공적인 대의를 기준으로 판단하여, 유능한 사람이면 그가 원수이든 아들이든 개의치 않았으며, 공과 사를 분명히 하였던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또한 당나라는 관리등용의 기준으로 신수, 말씨, 문필, 판단력 네 가지 조건으로 인물을 골랐던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사자성어를 활용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과거전제국가 때에도 인재나 관리등용에 있어서 공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공정한 인사를 시행하고자 노력하였다는 점을 볼 때, 본의원은 이번 1월 포항시의 정기인사에서 직원의 각 국‧과별 배치에 있어서 전문성 및 자격 등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배치되었는지 짚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실례로 오천읍의 경우 포항시의 읍면동 정원규정에 따라 시설직이 2명이상 배치되어야 함에도 한명도 배치되지 않아 건설관련 민원업무 처리가 되지 않는 등의 행정업무 차질이 발생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고, 부득이 본의원이 인사부서장에게 필수인력을 요청하여 새로이 한명을 배치받아 현재는 민원업무의 숨통이 트였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는 단지 오천읍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요?
당연 인사권자의 인사정책의 과오며 책임이라고 판단합니다.

시장님!
포항시에는 인사정책과 관련하여 포항시 인사규칙 및 규정과 정원관리조례 및 규정 등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이 원칙이 무시되고 임시방편적으로 인사가 시행되다 보니 이러한 과오가 발생한 것입니다.

시설직의 경우 환동해 전략본부가 생기면서 부득이 사업 수행을 위해 시설직의 배치가 신규로 필요하게 되고, 이와같이 본청 사업추진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각 읍면동에 있는 시설직을 본청으로 전보인사함으로 초래된 결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민들과 가장 일선에서 대면하고 있는 읍‧면‧동의 업무들이 원만히 잘 해결되고 구청‧본청간의 협력과 소통이 원할할때라야 포항시 전체가 균형적으로 잘 돌아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진대, 포항시에는 엄연한 각 부서별 정원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무시한 인사행정으로 이러한 문제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는 읍‧면‧동이 너무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최근 포항시의 인사를 보면 대부분의 승진이 본청에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며 무엇보다 이러한 인사제도에 개선책을 매년 내놓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접목되지 않는 현실을 인식하고,

포항시 인사권자인 시장님께서는 이제는 정말 본청, 구청, 읍면동 할 것 없이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제 역할을 성실히 잘해나가는 직원에 대해서는 어디에 있든 승진 등 인사에서 소외 되지 않도록 형평성 있는 인사정책과 어느 곳에서 근무하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작고 큰 노력들을 잘 살피는 리더가 돼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여야 합니다. 인사정책이란 적재적소에 적합하고 유능한 인재를 배치하고 업무를 맡긴다는 것은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포항시의 인사는 인사규정 및 정원규칙 등을 준수하여 원칙에 맞고 합리적이며 형평성과 공정함을 잃지 않는 인사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원배치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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