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주간시정뉴스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가뭄에 타들어가는 논, 찜질방을 연상케 하는 도심, 그리고 1500도를 넘나드는 고로작업장까지! 폭염 속에 고군분투하는 우리시의 모습과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관련 시책 소개해드립니다.

포항시는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상황실을 설치하고 급수와 영농상담 등을 지원하는 등 가뭄에 따른 민원에 즉각 대처했습니다.

특히 19일에는 소방차를 동원해 가뭄극복에 나섰으며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전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한 도심에는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를 식히기 위해 클린로드가 가동중이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연장 147km, 면적 1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녹도가 조성돼 도심온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박승호 시장이 포항 제철소내 고로현장을 찾아 현장체험에 나섰으며 “어려운 철강경기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근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습니다.

2. 국가 비상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 2013 을지연습이 지난 19일부터 4일간 펼쳐졌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안보관 재확립과 북한국지도발에 대응하는 도상연습, 청사피폭에 대비한 실제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으며,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비태세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서바이벌 사격체험, 6.25 사진전, 화생방 장비와 방독면 착용 체험, 장갑차와 K-1 전차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3. 지난 22일은 10번째 에너지의 날이었습니다. 무더위와 전력 대란 속에 찾아온 올해 에너지의 날 풍경 전해드립니다.

‘제 10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22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중앙상가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사상 최악의 전력대란에 따른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력사용이 많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2시 시민과 함께하는 ‘에어컨 1시간 끄기’를 시작으로 에너지의 날 기념공연과 에너지 절약선언, 오후 9시 전국 동시 소등행사 등이 이어졌으며, 신재생에너지 시민 체험마당과 에너지 홍보관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습니다.

4. 포항시 장학회가 2013년도 포항시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선발인원은 대학생 411명, 고등학생 156명이며 대학생은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으로 총 9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입니다.

고등학생은 학교장이 학교별 배정된 장학생을 일괄 추천하고 대학생은 9월 3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됩니다.

학업성적과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3자녀 이상 가정과 3회 이상 포항시장학회 기부자는 가산점이 적용됩니다.

-현장 리포트
<과학을 쉽고 재밌게 ‘과학자와의 만남’>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좀 더 쉽게! 좀 더 재밌게 만나보는 시간, 바로 ‘사이언스 인 시티홀’ 인데요. 일년에 2번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과학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힉스입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텐데요.‘힉스입자를 찾아 떠나는 재밌는 물리여행’ 함께 가보시죠

포항시와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함께 하는 '과학자와의 만남' 사이언스 인 시티홀은 ‘과학 + 교육 + 예술 +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급 과학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위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연과 재밌는 사이언스 매직쇼가 펼쳐졌는데요. 최초로 힉스 입자를 발견한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연구사업 한국대표인 박인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힉스 입자를 찾아 나선 물리학자들의 긴 여정과 이 입자의 발견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1.

이어 스토리텔링 매직쇼로 유명한 정성모 마술사가 과학과 마술을 접목시킨 ‘반가워, 힉스입자!’란 사이언스 매직쇼를 펼쳤는데요.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마술 속에 숨겨진 힉스 매커니즘과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2.

첨단과학도시 포항과 함께라면 과학도 그리 딱딱하고 어렵기만한 학문은 아닌 것 같죠?
‘사이언스 인 시티홀’은 이처럼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쉽게 이번 기회 놓치셨다면
다음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과학과 좀 더 친해지는 계기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간추린 소식
1. 포항시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포항시가 시에 거주하는 모유수유 가정을 대상으로 제10회 모유수유 사진공모전을 9월 30일까지 엽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 남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9번째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9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3. 제 4회 시민건강강좌 개최
제 4회 시민건강강좌가 9월 4일 오후 2시부터 '허리를 펴야 인상도 핀다'를 주제로 KBS 포항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립니다.
4.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치매질환으로 인해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을 위해 실종예방과 빠른 가정 복귀를 위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내연산 계곡, 아름다운 12폭포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이 개통됐습니다.
보경사에서 경상북도수목원까지 12.8km의 구간인데요.
그 길따라 편안히 걸으며 내연산의 절경을 마음에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간 시정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