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열린포항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그리고 나무한그루의 소중함은 잘 알고 있지만 직접 나무를 심는다는건 쉽지가 않은대요. 나무심기 더없이 좋은 계절, 포항시가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나무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심산불의 상처로 가득한 용흥동 덕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 3월 28일 덕수공원에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시민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공원은 지난해 3월9일 일어난 도심 대형산불로 79ha의 산림이 소실된 지역 중 한곳인대요. 참가자들은 이 절망의 숲을 희망의 숲으로 만들자는 염원을 담아 편백나무와 산벗나무 등 6천여본의 희망 나무를 식재했습니다.

시민 인터뷰

산불이 일어나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산불로 사라진 산림을 복원하는데는 약 50여년 이라는 긴 세월이 걸립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희망의 나무로 시민들이 직접 산불피해지를 복구한다는 자긍심도 심어줬습니다.

포항시 담당자 인터뷰

2.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있죠. 성장기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은 그만큼 중요한대요. 놀이와 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우리시의 어린이 체험학습공간 소개해드립니다.

지난 2012년 10월에 문을 연 ‘포항어린이타운’은 ‘아이조아 프라자’와 ‘어린이 교통랜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아이조아 프라자’는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신체, 미술, 언어, 인지 등 다양한 체험놀이 공간으로 구성돼있으며,

‘어린이 교통랜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안전 분야에 대한 체험 교육이 가능한대요. 지난 한 해 동안 4만 5백여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시 기북면 덕동마을에 위치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의 단골코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체험관은 서당과 다도예절, 전통공예, 전통음식 만들기, 난타, 택견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포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3.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이 도민체전 6연패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서포터즈 발대식과 선수단 결단식이 있었는대요. 그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4일간 문경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포항시선수단 결단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경북도민체전 참가 선수와 임원, 관내 기업체, 사회기관단체, 읍면동체육회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해 도민체전 6연패 달성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편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포항시에서는 선수 600명, 임원 200명 등 총 800여명이 25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간추린 소식>
1. 포항시 기업유치 탄력
포항시가 기업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26일 동도바잘트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도바잘트는 우선 시범단계로 오는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광명일반산업단지내에 산업용 내마모재 및 일반석재 생산 공장을 건설합니다.
2. 포항시, 천안함 용사 추모식
시는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3월26일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함에서 천안함 46명의 장병과 이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를 기리기 위한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3. 美 해병대원 포항시티투어
2014 한미군사 연합훈련에 참가중인 미 훈련병들이 포항시티투어에 나섰습니다. 훈련병들은 무적캠프를 출발해 호미곶과 보경사, 포항운하 등 우리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4. 2014 포항을 빛낸 인물 ‘석곡 이규준’
2014년 포항을 빛낸 인물에 ‘석곡 이규준’이 선정됐습니다. 석곡 이규준 선생은 1855년 영일군 부산면 임곡리에서 출생하여 1923년 서거할 때까지 독학으로 한의학, 성리학, 역학 등을 연구한 한의학자이자 유학자입니다.

<포항 포스팅>
‘한밤愛 열차를 타고 포항의 밤을 즐긴다’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낭만적인대요.
매주 금요일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포항 한밤애(愛)열차’를 타면 요즘 대세인 포항운하 크루즈와 대한민국 최초 해상누각 영일대에서 포항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설레는 금요일밤,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밤愛 열차, 포항 포스팅에 담아봤습니다.

<문화 캘린더>
- 2014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가곡교실
2014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가곡교실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가곡교실은 가곡을 비롯해 크로스 오버 가요를 함께 불러보며 가곡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클로징
포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역시 좋은 브랜드는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영일만친구’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햇살을 담고 있다는 의미인대요.
대한민국 대표에서 명실상부한 일등 브랜드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우리시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시민여러분들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TV 열린포항 여기서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