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3일 열린포항

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1.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더 이상 집안일이라며 쉬쉬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정부는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정하고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섰는대요. 바로 그 보라데이 캠페인이 우리시에서 펼쳐졌습니다.

포항시는 8일 시청 광장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33개 기관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가졌습니다.

보라데이의 ‘보라’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대요.

시는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아래 펼쳐진 이날 보라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입니다.

2. 시민 여러분! 기분 좋은 가을 햇살과 바람, 만끽하고 계신가요? 지난 주말은 풍성한 계절만큼이나 풍성한 문화행사로 가득했는대요. 그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북구 흥해읍 황금들녘과 흥해 곡강천 생태공원에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포항 흥해 황금들녘 허수아비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가 흥해초등학교에서 곡강천 일원까지 약 2km에 이르는
구간에 전시돼 도시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선사했는대요.

허수아비 미술대전과 취타대 공연, 메뚜기 잡기,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지난 11일 동해면 일원에서는 제9회 연오랑 세오녀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월신제봉행을 시작으로 연오랑 세오녀의 신화를 재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같은 날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15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열렸습니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형산강 체육공원과 포항운하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7.4km코스로 진행이 됐는대요. 이날 행사는 포항시민의 자전거이용 문화 확산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양학동에서는 제12회 부학축제 특집 한마음 가요쇼가, 구룡포 일원에서 제5회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3. 포항시의회는 7일 제214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습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를 통해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2013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심사 등 8건의 부의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8일은 각 상임위원회별 2013회계연도 결산예비 심사, 10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은 행정사무감사, 24일은 2013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처리합니다.

간추린 소식
-인천아시아게임 입상선수 격려
포항시는 지난 4일 막을 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활약한 포항시 소속 및 연고 선수들을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 하반기, 구룡포오징어 단체표장 등록
포항시는 6일 ‘구룡포오징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보고회를 끝으로 특허청에 지리적 단체표장등록을 출원하게 되면 2015년 하반기 중에 상표로 등록될 예정으로 이후에는 '구룡포오징어’라는 상표를 포항시에서 설립한 ‘구룡포오징어영어조합법인’ 이외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열려
포항의 설화로 전해오는 '연오랑세오녀'를 재조명하는 국제세미나가 8일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오랑 세오녀가 실존인물임을 부각시켜 포항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역경제 발전방향 학술 심포지엄
포항시와 포항 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는 지난 7일 ‘포항 경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의 경제적 위상을 진단하고 예측해 철강 산업 이후 포항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포항 포스팅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는 동아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대요. 그로부터 7개월여가 지난 지금, 수준높은 전문가의 손을 거친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이 꽃을 피우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얼마 전에는 이들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수있는 한마당 축제도 열렸다고 하는대요.
포항 포스팅에서 담아봤습니다.

클로징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 모르는 분들 없으시죠?
그런데 매년 10월 25일이 독도의 날이라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독도의 주권을 선포한 날을 기념한 것인대요.
우리시에서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를 독도사랑 주간으로 정해 독도 사랑을 실천합니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해 감정적이고 일시적인 대응보다는
깊은 이해와 지속적인 애정으로 우리 땅, 독도를 굳건히 지켜나가야겠습니다.
10월 셋째 주 TV 열린 포항, 준비한 소식 모두 전해드렸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