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포항시청방송국
정부 지열발전소 정밀조사단 현장 공개조사가 지난 14일 진행됐습니다.
조사는 정부정밀조사단과 포항공동연구단,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대한지질학회가 주관해 지열발전소 현장상태를 살펴보고 향후 조사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포항공동연구단은 국내 유례없는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사방법과 내용 등의 충분한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우려하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정밀조사단이 시민의 신뢰를 져버린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모든 자료와 정보를 즉시 공유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세계적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지열발전과 지진의 연관성 논문이 게재되면서 포항지열발전소가 지난해 일어난 지진의 원인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