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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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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공무원들의 대민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기쁨방은 공무원들의 각종 미담사례, 봉사체험활동, 창의적인 업무수행 등을 게재하는 공간이며, 나눔방은 시민여러분이 칭찬하고 싶은 포항시민이나 숨은 선행인을 게재하여 화합, 칭찬, 격려의 창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매력있는 도시, 함께하는 포항은 더욱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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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일 시티투어에서
경주에 태어나 아직 육신을 붙들어 매고 사는 나에게 우연하게 포항시티 투어를 하는
경험을 가져본다.
12월7일 추운날씨에 도착한 포항역 앞 시티투어 버스는 이미 나의 발이 되기 해
시동을 걸고 맞이하고 있다. 기사님과 가벼운 인사와 잠시뒤 항시에서 나오신 미모의 여성 공무원님의 상큼한 인사와 준비한 캔 커피는 어색한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시키기에 충분하다.
뒤이어 포항시 문화유산해설사 배수연님 부드러운 소개에 이어서 시의 어원과정이 전개된다. 포항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대부분 浦港(포구 포 항구 항)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실상 한자는 浦項(포고구 포 목 항)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
조선시대 1800년 이전에는 현재 포항시내는 사람이 살기 부적합한 거칠은 자갈벌판과 호수로 이어졌다는 것을 지금도 두호동 호 환호동의 호 다 호수 湖자를 따서 명명되고 있다고하니 과거 그 지형을 짐작을 하고 남음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신광 기계이도로가 주 도로였고 지금 도시는 변두리 볼모지의 그런 지형이었다고 해설 한다.
포철 앞에서는 6.25당시 형산강 전투의 생생한 해설과 형산강의 발원지를 들어며
충절의 고장에서 포은 정몽주의 탄생 경위를 접하면서 해병대의 창설과 현재 규모와 전역하는 군인들에게 시티투어를 통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시정에 고무되기도 했다. 남광서원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계집종단량의 비석을 보면서 그래도 인간적인 조선인도 살았다는 것을 첨 알았다.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으로 인해서 멸족의 길을 걸은 황보 인의 후손들 어떻케 살아 남아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상세히 아는 계기가 되었다. 구절장양 해안도로 국도를 얼마 지나지 않아 구룡포에서는 어원의 전설뿐 아니라 일제강점시 살았던 일본인의 후손들의 타국 고향에 데한 그리움의 애환을 느낄때는 이제까지 일본놈으로만 알았던 내 감정을 다시금 추스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도가와 야스부르의 공덕비가 시멘트로 메워져 있는 것을 보고 1960년대 바른이의 맘을 백번 이해도 하지만 이제는 미래 지향적 이웃 동반자의 관계를 후손들에 물려주어야 하는 입장에는 다소 마음을 아프게 하는 대목이기도 했다.
신창으로 가는 도중 대게의 기원설과 근원지를 설명 해주시고 과메기의 어원 및 효능에 대해서 자상하게 정감있게 해설 하시는 배수연 해설사님은 포항시를 가히 대표할 베스트 해설사님이라고 감히 생각해보기도 했다.
하늘은 이제 눈가루를 살살 뿌리는 장기읍성 투어는 그야말로 낭만을 품어나게 한다
장기의 어원 및 장기를 거쳐간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이 지나치면서도 제사 습관을 바꿀 정도로 영향력을 미쳤다고 하며 영천과 장기의 웃지못 할 전설에 조상들의 해학과 재치가 한판 춤을 추는 그런 해설 이었다.
눈이 해안도로를 뿌릴즘 찬연한 신라 고찰 고석사의 신이한 금와 바위를 끝으로
시티 투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어 내내 귀찮을 정도로 앞자리 앉아서 시시콜콜 질문을 던져는데도 늘 온화한 미소로 답변 해주 배수연 해설사님 감사 합니다.
늘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
경주 (사)남산연구소 남산지킴이 달빛청암 김 기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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