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Sommer 행복up 사랑up’ 가족 캠프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장을 열고, 공동체의식을 제공하고자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Hot Sommer 행복up 사랑up’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8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주 OK그린 청소년수련원에서 물놀이, 보트타기, 가족협력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몸을 부딪혀가며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평소에 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함으로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다문화가족들의 정서적 유대감도 높였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학생 정00(6학년, 남)는 “더운 여름 부모님과 물놀이를 함께해서 즐거웠고, 가족들이 다 같이 활동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49세, 남)는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뛰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아내와도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활동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늘리고, 가족관계 향상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