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9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관하여 첫날에는 △부모상담 및 서비스 마인드 교육 △아동 심리의 이해 △아동 놀이 지도 및 안전에 대한 기본과정교육을, 둘째날에는 △영아기 발달과 아이돌보미의 역할 △영아기 건강과 안전관리 △영아를 위한 수유, 이유 및 건강 △영아기 놀이지도에 대한 특화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다자녀 및 기타 양육부담이 있는 가정 등을 찾아가 종일 혹은 필요한 시간만큼 아동을 돌보는 제도다.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 권태흠 과장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가정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향상, 직업윤리 고취를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다가오는 열흘 추석연휴기간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도 추가비용 없이 평일요금(시간당 6,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나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1577-251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