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모아, 뜻 모아 함께 만드는 건강마을 해도

포항시는 14일 해도동 장수경로당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도동 건강마을 선포 및 발대식”을 가졌다.

포항시남구보건소가 주최하고 해도동 건강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킨다는 건강새마을조성 사업의 취지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본격적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주민 참여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해도동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국학기공체조와 기북면 난타건강동아리, 청림동 라인댄스 건강동아리가 마련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그간 사업 추진경과 보고, 건강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사회 건강 현황 분석 결과 발표, 건강문제 우선순위 정하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해도동 주민은 “건강마을이 평소에 갖고 있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넘어 생활 환경과 안전, 이웃간의 소통 등 주민들이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건강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건강진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