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오면 해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를 겪던 포항시 북구 장성시장 일원이 침수피해로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장성시장 일원의 상습침수 지역은 인근 고지대의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어 비교적 적은 양의 비에도 침수피해를 겪어 왔었다.

이에 포항시는 상습적인 침수로 인한 재산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3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이어 5월 공사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간이펌프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를 9월중 마무리 했으며, 이후 9월 11일과 27일 각각 57mm, 50mm(시내기준) 두 차례 비교적 큰비가 있었지만 이번에 설치한 간이펌프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시민들이 전혀 불편을 겪지 않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침수예방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