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영섭) 소속 농촌지원과․기술보급과 직원 20여명은 지난 30일 북구 죽장면 상사리 박재양 농가의 사과나무 밭에서 열매솎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올해는 사과 꽃가루 수분이 잘 되어 열매 결실이 잘 되었으나, 열매솎기 일손이 모자라 농업인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직원들이 사과농가에 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족한 일손을 보태주는 것은 물론 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농장주 박재양씨는 “적기에 적과작업을 하지 않으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평년에 대비하여 5월 강우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앞으로도 강수량 부족 시 가뭄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비 한해대책을 사전에 준비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