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포항시, 전통 향토음식 전승교육 실시

포항시, 전통 향토음식 전승교육

포항시는 6월 12일부터 27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전통 향토음식 전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향토음식의 종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전통 향토음식 기술을 전수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29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다.

교육 내용은 포항의 향토음식인 밥식해 2종과 단호박 식혜, 고추장, 시금장, 보리막장 담그기 등이다. 밥식해는 생선 등에 고두밥과 엿기름을 넣어 발효시킨 경북 동북부 지방의 향토 음식으로 예부터 집안 잔치 때마다 빠지지 않는 고급음식이지만 어느 샌가부터 잊히기 시작해 요즘 젊은 층에서는 식해를 모르거나, 식해와 식혜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상황이다.

시금장은 식량이 귀하던 시절 콩 대신 보리등겨로 메주를 만들어 발효시킨 다음 채소를 넣고 버무려 삭힌 뒤 된장 대신 먹었던 포항의 향토음식을 재현한 것이다. 보리막장의 경우 된장보다 만들기도 수월하고 온전히 영양 성분을 다 지니면서 좋은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더해져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의 우수성이 계속 전해질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특히 쌀을 활용한 향토음식으로 쌀 소비도 늘리고 발효음식으로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저작자표시-변경금지
[BY-ND] 설명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지정된 담당자가 없습니다.
콘텐츠관련 추천 페이지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관련 게시물이 없습니다.

소셜 댓글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