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인 지식･정보 공유 한마당 행사 열려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WTO, FTA 등 개방농정에 따른 국제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2017 포항시 친환경농업인 연찬회”가 지난 1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후원하고 (사)경북친환경농업인포항시연합회(회장 권영달)가 주관한 이날 연찬회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 도․시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시책교육과 우수 친환경농기자재 전시, 친환경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전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 최경주 박사가 ‘포항 미래농업, 유기농업이 답이다’는 주제로 특강을, 손재근 경상북도 FTA농수산대책위원장이 ‘친환경농업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이 경북도내 3위를 차지할 만큼 최고수준의 친환경농업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2017년 전체 농업예산의 9%인 약 66억 원의 예산을 친환경농업부분으로 편성하여 생산, 유통, 홍보분야에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