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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무적 부대장 이‧취임 앞두고 시청 방문, 감사인사 전해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호레스 제이. 블라이(Horace J. Bly) 캠프무적 부대장은 지난 9일 포항시청을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이임 인사를 건네고 지난 1년 여간 부대원들의 포항시티투어 및 스포츠 교류 등 무적캠프를 향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소득가정 어린이 드림스타트 영어캠프 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활동, 포항국제불빛축제 불빛퍼레이드 및 해병대문화축제 동참 등 부임기간 동안 53만 포항시민을 위해 헌신적인 지원과 봉사 활동을 전개해줘서 고맙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호레스 제이. 블라이 중령은 “이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포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지만, 포항시와 포항시민이 베풀어준 친절을 절대 잊지 않고 항상 가슴속에 기억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새로운 미해병대 캠프무적 부대장으로는 미해병대 바스토우 군수기지 지휘관으로 근무했던 시코우 에스. 커레가(Sekou S. Karega) 대령이 8월 10일 취임한다.

'캠프 무적'은 1980년 설립한 한반도 주둔 유일한 미 해병대로, 미 해병대 원정군의 훈련과 작전에 필요한 시설 및 보급품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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