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도시 포항 선포식 및 시민건강박람회 대규모로 10월 개최

‘2012 포항시민 건강박람회’가 오는 10월6일 10시 해도공원에서 개최된다.

‘건강한 시민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박람회는 관내 종합병원, 의원등 41개소의 의료기관, 단체, 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보고 체험하며 건강 검진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포항시가 세계보건기구(WHO)건강도시연맹 및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됨을 축하하는 의미로 ‘건강도시 포항 선포식’도 함께 열려 건강도시 포항 구축을 본격 선언한다.

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시민 건강박람회’는 건강검진관, 건강체험관, 건강정보관, 건강식품관등 4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강검진관은 류머티스등 27종류의 질환별 전문의가 검진을 통해 참여시민의 건강상태를 초음파 기기 등을 통해 진단해 주며, 건강체험관은 혈압·혈당측정, 체성분 분석, 심폐소생술 시연이 펼쳐지며, 건강정보관은 아동심리상담과 언어, 미술, 놀이치료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무대에서는 지곡초등 줄넘기등 세대별 축하공연이 이루어지고, 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팝클래식 연주, 아동 성폭력 주제의 인형극, 힙합댄스, 걸그룹, 건강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권경옥 포항시 보건정책담당관은 “지역 의료기관과, 사회단체, 대학교 등이 건강도시 포항을 위해 하나가 되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강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안전생활실천연합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안전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도 같이 개최되어 그림그리기 대회, 교통, 전기, 가스, 응급처지 안전체험관도 운영된다.

신명준 포항시의사회장은 “그동안 개별 병원별로 봉사활동은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시민을 위한 봉사의 기회가 없었다”며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단체인 의사회에서 관내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모든 검진은 무료이며, 행사참여자에게는 건강검진권, 스틸러스 사인볼 등의 다양한 경품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