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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과메기, 겨울철 특미로 자리잡아

포항 구룡포 과메기 겨울철 특미로 자리잡아

- 대구, 울산, 부산 등 외지 관광객들로 ‘북새통’
- 수산물 판매액 2억원 넘어,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명실상부 겨울철 특미로 자리 잡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아라광장)에서 열린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에 시민 및 관광객 4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흥과 멋 맛이 있는 한마당 잔치로 시민 화합을 도모하고 동해안 수산물 최대 생산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병군악대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연 이번 축제는 특산품 경연대회, 과메기 비누 만들기, 깜짝경매, 과메기 퀴즈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댄싱팀 공연, 사물놀이, 모듬북 난타공연, 통기타, 관광객 노래 및 장기자랑, 인기 가수 신유 등이 출연한 다양한 무대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된 구이코너 에서는 동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바다장어, 청어, 고등어, 꽁치 등이 노릇노릇 맛깔나게 구워져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었고 생선구이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관광객들이 경매사들에게 경매하는 방법을 즉석에서 배워 직접 경매에 참여하여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매체험과 과메기 껍질 빨리 벗기기, 과메기 중량 맞추기 등 경연대회도 함께 펼쳐져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산물 판매코너에는 과메기, 돌문어, 오징어 등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축제기간동안 2억2천만원의 수산물이 판매돼 지역 수산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축제에는 어촌사랑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한 동호인 2,000여명과 전북 익산지역 및 충북 오성지역 관광객 8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노래자랑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이루었다

서울에서 찾아온 김형석(47세, 남)씨는 “전국의 많은 축제에 가 보았는데 과메기 축제만큼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는 보지 못했다”며 깜짝 경매에 참여해 호미곶 돌문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며 즐거워 했다

축제장 인근 횟집에서는 대구, 울산, 부산 등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수조에 보관해둔 횟감이 동이나 횟감을 구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김점돌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축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가져 참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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