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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 슈베르트 & 바그너
□ 공연개요

❍ 공 연 명 : 시립교향악단 제133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 & 바그너』
❍ 일 시 : 2013. 12. 12(목) 오후 7:30
❍ 장 소 :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출 연 : 시립교향악단 (지휘/이현세)
❍ 협 연 : 바이올린 이경선
❍ 관 람 료 : 전석 천원(지정석)
❍ 공연시간 : 90분
❍ 공연예매 : 티켓링크, 1588-7890 ※만 7세 이상 관람가
❍ 프로그램
- 슈베르트 / 극음악 로자문데 중 간주곡 제2번
- 슈베르트 / 교향곡 제5번, D.485
- 라벨 / 찌간느
- 생상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 바그너 / 리엔찌 서곡

□ 주요 곡목 해설
❍ 극음악 ‘로자문데’ 간주곡 제2번
「로자문데」는 1823년 9월 슈베르트가 26세 때, 빌헤르미나 폰 헤찌 부인의 4막 희곡 『시베론의 왕녀 로자문데』에 곡을 붙인 것으로, 슈베르트의 작품중에서 손꼽히는 명곡이다. 희곡이 완전한 실패로 끝나자 슈베르트도 총보를 선반 깊숙이 얹어 둔 채 세상에 내놓으려 하지 않았으나, 슈베르트가 죽은 지 40년쯤 지나 슈만이 발견하여, 1867년에 그로보와 설리반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전체의 음악 중 서곡, 간주곡, 합창곡 및 무곡이 가장 유명하여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간주곡 제2번은 관현악 곡 중의 주옥편이며, 매혹적인 우아함과 간드러지는 목관악기의 연주는 가장 아름답다.

❍ 교항곡 제5번, D.485
소위 ‘초기’작품이라고 불리는 슈베르트의 최초의 여섯 교향곡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작품은 5번이다. Bb장조의 5번 교향곡이 이렇게 인기를 얻은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5번은 튀지 않는 매력과 변덕스러움을 겸비한 유쾌한 작품으로 곡의 진수는 아름다운 선율이 계속해서 솟아 나오는 느린 악장이다. 이 곡은 악기 편성을 줄인 관현악단을 위한 곡이다. 1957년 2월에 오이겐 요훔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5번을 녹음했는데, 적적한 완급조절, 아름다운 분절, 섬세하게 선택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력이다. 특히, 느린악장을 듣다보면 어느새 몰입하게 된다. 특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감정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연주가 돋보인다. 매력적이고 완벽한 곡 해석 덕분에 모노 사운드는 공기처럼 가볍고 자연스러운 균형이 잡혀 있으며, 음악에 요훔에 대한 애정, 리듬감, 음악 내면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잘 느낄 수 있다.

❍ 치간느
[치간느]는 프랑스어로 ‘집시’라는 뜻으로 헝가리의 민속음악인 차르다슈(Czardas)의 전통적인 느린 속도의 음악과 라수(Lassu)라는 빠른 템포의 음악,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라벨이 리스트의 헝가리광시곡과 헝가리의 민속음악을 깊이 있게 연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긴 카덴차로 시작하며 즉흥적이고도 음울한 흐름 속에 몇몇 독창적인 주제들이 등장하는 ‘Lento, quasi cadenza'부분이 등장한다. 헝가리 집시들의 회환이 담겨 있는 듯한 일종의 자기고백적 성격의 음악이다.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연주를 들으며 라벨은 바이올린의 테크닉과 비르투오시티에 관한 영감을 자신의 작품에 반영했다. 특히 라벨은 바이올린의 테크닉적인 풍부한 변화에 깊이 매료되어 이 시범적인 작품에 바이올린으로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집어넣고자 했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보다 고전적인 형식을 채택한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19세기 스페인 출신의 거장 파블로 데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 헌정한 작품이다. 제목은 고전적이지만 그 안에 등장하는 음악적 모티브들은 사라사테를 염두해 두고 작곡한 만큼 지극히 스페인적인 동시에 이탈리아적인 밝은 기운과 변덕스러움까지 녹아있다. 연주자로 하여금 극도의 테크닉과 극한의 표현력, 프랑스적인 우아함과 이탈리아적인 투명함까지를 요구하는 이 작품을 훌륭하게 연주한다는 것은 지금까지도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1863년에 완성된 이 곡은 4월 4일 파리에서 헌정자인 사라사테의 연주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느리면서 긴장감과 우아함이 감도는 1분30초 남짓한 짧은 서주부분(Andante)에 이어 주제부와 삽입부가 번갈아 등장하는 스페인적인 열정이 싱코페이션적인 리듬을 통해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론도(Rondo)와 이탈리아적인 쾌활함과 악마적인 테크닉이 혼재되는 카프리치오소(Capriccioso)가 등장한다. 특히 열정적인 화려함이 증폭되는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연주자의 초인적인 개인기가 증폭되며 숨막히는 엑스터시를 자아내는 Allegro ma non troppo와 30초 정도의 짧은 카덴차가 쾌속을 더하며 폭발적인 피날레로 이어지는 Piu allegro로 구성되어 있다.

❍ 리엔치 서곡
「리엔치」는 바그너의 밑바닥 생활에서 싹튼 작품이며, 그 초연은 그가 세상에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리엔치」는 바그너의 처녀작이며, 1838년에 기고하여 1940년에 탈고, 42년 10월 20일 드레스덴 궁정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5막의 비극으로 , 작사 작곡을 모두 바그너 자신이 했다. 이 가극은 부르바의 소설 『최종 로마 호민관 리엔치』에 의했는데, 14세기의 로마에서 몹시 횡포를 부린 귀족에게 반항하여 공화정치를 건설한 리엔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가극의 전곡은 지금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은 단독으로 상연되어 유명하다. 트럼펫의 장엄하고 긴 연주가 있으며, 이윽고 폭넓은 가락이 이어진다. ‘전능하신 아버지여, 지켜 주옵소서’라는 기도가이다. 이윽고 제1막의 끝에 불려지는 합창의 주제로 바뀌면서 주제가 번갈아 나타나 크레센도로 절정을 쌓고, ‘우리의 마음 타오르네’의 가락이 높다랗게 불려진다. 민중들이 리엔치를 환호하는 합창. 혁명의 승리가 찬연하고 힘차게 빛나며, 「리엔치」서곡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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