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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없는 나눔, 이웃엔 큰 기쁨 （2014.1.28 대구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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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권(맨 뒷줄 가운데) OCI(주) 포항공장장이 지난 23일 익명의 OCI(주)한 직원이 전달한 성금 1천만원을 청림동에 전달한 뒤 청림동민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에 앞서 OCI(주) 포항공장 익명의 한 퇴직 직원이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현금 1천만 원을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기부자는 30여 년간 OCI에 재직하는 동안 매월 새마을금고에 출자금을 넣은 돈을 찾아 OCI(주) 직원 편으로 지난 23일 청림동에 전달한 것. 이에 청림동은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돈을 관내 불우세대 10세대에게 각각 100만원 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OCI(주) 배정권 공장장은 “회사에서 오래 근무하시고 정년퇴직 직원이 익명으로 그동안 신세를 져온 청림동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성의를 표하고자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면서 “이 성금이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노언정 청림동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노블레스오블리제를 소리없이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지역사람들이 더욱 훈훈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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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배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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