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8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결혼이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활정착 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생활정착 도우미는 국내 10년 이상 거주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여성이 멘토가 되어 5년 이내의 초기입국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한국정착 및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언어, 자녀양육방법, 한국문화, 한국요리, 컴퓨터 활용법 등 멘토 결혼이민여성의 재능을 이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및 동거가족들은 의사소통, 사회적 편견, 법적․제도적 차별, 사회문화의 부적응 등 위기요인을 지원할 사회적 관계망 및 지원체계가 여전히 미비한 상태로 가족 안정성 유지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생활정착 도우미”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 정착한 결혼이민여성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초기 입국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인지시키고 교육함으로써 사전에 문제점을 차단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여 더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를 위한 전문기술교육, 워크넷 구직 신청지원, 취업 처 연계 등 종합적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