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결혼이민여성 다솜나눔 봉사단 ‘자원봉사 기초 소양교육’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솜나눔 봉사단은 28일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소장 권경옥)의 연계로 진행 되었으며, 자원봉사의 의미 및 필요성, 봉사자의 마음가짐 등의 기본 소양 교육을 배움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질을 향상 시켜 봉사활동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원활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각 나라별 봉사단의 상호교류를 통해 봉사단의 결속력 강화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다솜나눔봉사단(단장 페알베데자, 필리핀)은 2012년 구성됐으며, 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 56명이 주축이 되어 매년 노인복지회관,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정용 센터장은 교육장을 방문해 나눔봉사단을 격려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아 주기를 바란다.”고 하며 “2017년에도 더욱 왕성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 전했다.

다솜나눔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페알베데자씨(필리핀출신)는 “한국에 와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서 자기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봉사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배웠으며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손나눔 봉사단은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등에서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살린 영어/베트남어 프로그램 진행과 지역 내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