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최근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구강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성모병원 내 햇빛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매년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리려는 취지에서 1백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이 팔십을 넘은 연세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취약계층 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 관리 능력이 없는 이들에게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며, 잇솔질, 스케일링,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으로 조기에 풍치를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고통을 감소시키고 구강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구강관리에 대한 잘못된 구강상식과 경제적인 여건으로 대부분 치석과 잇몸병 등 만성 구강병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고 깨끗한 구강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며, 어르신들에게 잇몸병을 예방하는 스케일링 또는 전문가 치면세정술을 실시해 잇몸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불소도포를 통해 치아의 우식예방 및 시린이를 예방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실천 유도와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높은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