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언어 환경조성, 다문화시대 글로벌인재 키우는 초석 다진다.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용 여성출산보육과장)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 환경조성을 위한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2017년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직 자녀를 낳지 않은 다문화가정과 미취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8회기로 진행되며 ‘모국어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 ‘한국에서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인식’이라는 주제로 토론식 강의와 ‘언어발달단계의 이중언어 장점’, ‘이중언어교육활용’이라는 주제의 소그룹 실습식 강의가 진행되었다.

부모가 각각 다른 1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정에서 자녀가 자연스럽게 2개 국어를 익히는 것은 향후 사회 각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되므로, 이번 이중 언어 환경조성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제고시키는 통로로 활용될 것 또한 기대된다.

이번 부모교육은 이중 언어 사용에 관한 가족들의 반응과 가정 내 이중 언어 사용빈도를 개인별 파악한 후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가정에서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 언어 학습을 위한 ‘엄마나라언어배우기’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위기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