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보조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포항시, 해안가쓰레기 처리 대책회의 개최

포항시, 해안가쓰레기 처리 대책회의 개최

-12개 해안가 읍·면·동 실무자 참여, 쓰레기 처리방안 고심

포항시는 여름철 다가오며 증가하고 있는 해안가쓰레기의 효율적 수거·처리를 위해 지난 2일 대책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포항시 해양산업과, 남·북구 산업과, 구룡포읍 외 11개 해안가 읍면동 실무자들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토론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안가쓰레기는 바다에 투척되어 연안으로 밀려나오는 쓰레기로 생활쓰레기, 재활용쓰레기와 해초, 수목류, 폐어망·어구, 스티로폼, 폐합성수지 등과 같은 해양쓰레기로 나눠진다.

이 중 일부 어업부산물을 제외하고는 호동매립장으로 반입처리 되었으나, 작년 10월 태풍 ‘차바’ 이후 매립장의 포화 가속화로 인해 생활쓰레기 이외에는 반입이 불가 됐다.

이에 각 읍면동에서는 해안가쓰레기를 종류별로 선별하여 분리배출하고 수목·해초류 등을 건조하여 민간위탁처리 하는 등 쓰레기 중량감소를 통해 처리비를 절감하고자 노력했으나, 종량제봉투 구입예산과 분리수거 시 필요한 인력 부족, 쓰레기 처리가 늦어져 늘어나는 민원으로 각 부서에서는 해안가쓰레기 처리에 고충이 많았다.

올해 포항시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여름철 관광객들로 늘어나는 쓰레기와 악취·해충 발생으로 인해 쓰레기를 수분을 머금은 채로 바로 처리해야 되는 문제들로 인해 처리비가 배로 증가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수거 및 처리방법의 모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쓰레기 처리용역 단가계약을 체결하여 건별 단가를 낮추고, 남·북구, 시내 방면으로 임시야적장을 3군데 운영하여 쓰레기를 수집, 민간위탁업체가 바로 처리하도록 하였다.

또한 바다의 날 기념 바다주간(5.29 ~ 6.4)동안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하여 각 해안가 읍면동별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향후 해수욕장 및 연안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포항시 박제중 해양산업과장은 “해안가쓰레기 발생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해당부서에서는 이에 적극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해양관광도시답게 연안환경 정비에 더욱 힘쓸 것”을 당부했다.


저작자표시-변경금지
[BY-ND] 설명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저작자표시-변경금지
지정된 담당자가 없습니다.
콘텐츠관련 추천 페이지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관련 게시물이 없습니다.

소셜 댓글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