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무서운 질병 비브리오폐혈증 각별히 주의 합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기온이 높아지는 5~7월에 발생하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조금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블리피쿠스(Vibrio vulnificus)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이 균은 바닷물에 사는 생물이며. 단, 여름철에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균 증식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이 어패류 섭취하거나, 상처 난 부위에 바닷물을 접촉하여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대만, 이스라엘, 스페인 등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매년 5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12~72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1/3은 저혈압이 발생하며 증상이 시작된지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남·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 감염 경로 등을 미리 숙지하고 예방수칙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