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5일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부부간 의사소통을 촉진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톡하고 통하는 우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미래상담소 최희선 소장의 진행으로 다문화가정 30여명 부부에게 문화적 차이와 가치관을 알아보고, 부부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언어와 행동에 대한 내용을 알려줬다. 특히, 서로 친밀해지는 시간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다문화부부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베트남 출신 부인을 둔 김*진 씨는 “부부교육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케이크 만들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모교육,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캠프, 가족상담 지원 등 가족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