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8일 2017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역량강화 교육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선린대학교 만나홀에서 개강했다.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각 국가별(몽골, 우즈베키스탄, 네팔, 필리핀)로 바리스타에 관심과 의욕이 있는 결혼이민여성 8명을 선발하여 7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주 2회 총 8회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커피 및 카페업무 이론교육, 서비스 직종의 직무소양교육, 바리스타 실무교육 및 현장실습의 내용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고, 교육 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교육은 ㈜포아시스 카페오아시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자 경제활동 대한 욕구가 있지만 가족의 지지, 시간활용이 가능하더라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이 없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경제상황이 넉넉치 않아 스스로 기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취‧업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다양한 언어권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당당히 구성원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는 인기가 높은 직종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