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앞서 청소년 시설의 층별 공간과 프로그램 배치 등의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포항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 회의에서는 한동대학교 김윤규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김윤규 위원장은 “청소년시설의 주인은 청소년이다”라는 관점에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청소년들의 욕구와 의견반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 지상 1층에는 동아리실, 직업체험실, 청소년 전용 문화카페 등, 지상 2층에는 방과후 교실, 상담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강당, 옥상에는 하늘공원을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실시설계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더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배치되도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이 문화, 교육, 체육 등 휴게공간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한 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청소년문화의집은 북구청 부지 내에 건축연면적 1,500㎡(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올해 8월중 청소년문화의집 현상공모 및 기본설계를 착수, 201 8년 7월중 착공해 2019년 12월에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시까지 건립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과 관련한 좋은 의견이나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주민복지과 보훈청소년팀(☎270~305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