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8월 한 달 동안 장기면 두원리 경로당 외 4개 경로당을 방문하며 한방방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는 한방사업은 한의사, 한방 담당자 및 간호사 등과 팀을 이뤄 한방 진료 뿐 만 아니라, 기초검사(혈압·혈당·미세단백뇨), 의치관리 등의 보건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한의사의 진맥 및 개인별 체질 안내 등을 통해 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고,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침을 두 번 맞았는데, 안 올라가던 팔이 올라간다.”, “가슴이 눌린 듯 한 기분만 있고, 체했는지 몰랐는데 침을 맞고 나니 트림이 계속 나오고 속이 후련하다.”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한방 방문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의 건강소외감 해소뿐만 아니라, 노인 질환에 대한 위험요인을 감소시키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전문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