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따뜻한 손길 이어져
-주변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필요
포항시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등과 함께 명절에 더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포항북구지부(지부장 류진종)에서 추석명절 선물로 100만원 상당의 식용유, 햄 등의 생필품과 라면 20세트를, 기아자동차(주) 포항서비스센터(센터장 김효선)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삼화피앤씨(회장 손경호)에서는 23일 백미(10kg) 70포, 건어물 36세트, 라면 40박스, 생필품 43세트 등 700만원 상당의 후원품 마련해 임직원 등 20여명의 봉사단원과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11명과 조를 나눠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36세대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시 희망복지지원단에 추석 이웃돕기 동참의사를 밝힌 곳은 한돈협회 포항지부(돼지고기 상품권 300만원), 기쁨의복지재단(1,800만원 상당의 명절음식 기쁨세트) 등이며,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서도 저소득가구 174세대에 가구별 7만원 총 1,218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거주 사회복지시설 64개소에 4,213만원 쇠고기 등 위문품을 추석 전에 방문 전달하고, 시설생활자에 대한 위문 및 각 부서별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각 구청 및 읍면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역의 주민이나 기관단체 등을 통하여 후원되는 위문품 등을 전달받아 추석 전에 저소득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특히 추석연휴 기간 중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운 가구는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 후원자나 물품전달자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시민이나 기업단체 등 함께하는 나눔문화에 많은 분들의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하여 후원에 동참하여 주시는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후원과 관심을 또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