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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전하는 메시지 전시

우징의 징기타2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자 12월 2일 오후 4시 ‘철이 전하는 메시지’ 전의 우징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한다.

‘철이 전하는 메시지’는 ‘철의 물성(物性)’을 주제로 철 조각의 미적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획 전시로, 철이 조각가의 감각적인 손에 의해 다양한 형식과 의미를 담은 스틸 작품으로 탄생한 모습들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우징 작가는 딱딱하고 무겁고 거친 철에 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다. 작가의 손끝 감각으로 다듬어진 스틸 악기, ‘우징금’과 ‘징기타’는 무겁고 딱딱한 철 조각에 아름다운 소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작업의 조형적 의미를 넘어 청각이 더한 다양한 감각적 매력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철 조각, 소리를 담다’는 ‘철이 전하는 메시지’ 전시를 기획한 포항시립미술관 장정렬 학예실장과 우징 작가와의 대담과 함께 시민의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우징 작가를 포함한 5명의 음악인으로 구성된 공연팀 ‘사운드 페인팅(Sound Painting)’을 초청하여, 작가의 작품이자 스틸 악기를 이용한 공연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연주곡으로는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 그리고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의 ‘캐논 변주곡(Variations on the Canon)’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다섯 곡의 가야금, 태평소, 드럼 합주와 우징 작가의 기타 연주가 즉흥곡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예술가와 직접 소통해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철이 전하는 메시지’와 ‘스틸 드로잉’ 전시는 다양한 스틸아트 작품 4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두 전시 모두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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