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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축산농장 악취제거에 총력

축산농가 청소작업

포항시는 최근 축산농장 인근의 환경오염, 악취로 인한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축산환경의 효과적인 개선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축산업은 전체 농림 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한미FTA 등 시장 개방속에서도 매년 4%이상 성장을 거듭해 온 반면,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2012년 11월 가축사육거리 제한 등 규제가 강화로 이어져 축산업의 규모화· 산업화를 위한 시설투자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축산업은 양적인 성장과 함께 악취제거에 대한 적극적인 민원해결로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축산과 직원들은 최근 경기도 양평군과 충남 보령시의 악취제거 선도 농가를 견학했으며, 이들 농가에서 설치해 효과를 보고 있는 악취제거 안개분무시설을 내년도 예산반영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악취의 주요원인이 가축분뇨의 장기간 저장인 만큼 분뇨의 퇴비화 촉진을 위한 톱밥, 생균제 등의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축사내 환경개선과 악취제거제 지원, 미생물제제 보급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밖에도 규모화된 시설을 중심으로 가축분뇨처리체계를 구축해 개별 시설지원의 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며, 행정의 노력만으로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축산 농가들의 자구노력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창식 축산과장은 “농가별 냄새 저감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업에 대한 위기의식을 자각하고 자율적ㆍ적극적으로 축산환경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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