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7일 세계 에이즈의 날(12. 1)을 맞아 대잠사거리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에이즈 예방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에이즈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사로 보건소와 시민단체가 참석하여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물과 콘돔을 배부하고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도록 적극 홍보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악수나 포옹, 기침이나 재채기, 화장실과 목욕탕 공동사용, 벌레물림 등의 일상생활에서 감염되지 않으며, HIV(에이즈 바이러스)는 공기와 물 같은 인체 밖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의 주된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성접촉이가장 높은 감염율을 보였으며, HIV에 오염된 주사기 공동사용, HIV에 감염된 혈액에 의한 감염으로, 다른 질병과는 달리 확실한 감염경로가 있어 확실히 알고 대처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한편, 남북보건소에서는 에이즈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항원항체 동시검사가 실시되고 12주 이후에는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