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송년페스티발”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5일 영일만홀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송년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남구보건소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센터 이용자에 대한 우수회원 시상과 정신장애인들이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익힌 댄스, 합창, 국악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브솔시냇가 회원의 오카리나 공연과 재능 기부로 이뤄진 지역 내 댄스 및 밴드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도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행사장 내에 마련된 지난 1년간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회원들의 작품과 감사편지를 보면서 회원과 가족의 격려를 받으며 재활의지를 다지는 기회도 가졌다.

고원수 남구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재활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