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올 한해 24억원 들여 180개소 400대 CCTV 설치 예정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취임 이후 실질적인 시민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방범 CCTV 설치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6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1780여대의 CCTV를 설치했다.

특히 범죄다발지역 및 낙후되고 소외된 도심 내 주거불량지역에 CCTV를 집중 설치하는 ‘범죄없는지역’(Crime Free Zone)사업으로 대상지역의 범죄율은 사업 전 6개월 동안 59건이 발생했던 5대 강력범죄는 사업 후 6개월 동안 31건으로 47.5%가 감소했으며, 특히 불종로 일대 절도범죄는 72%나 감소하는 등 강력한 범죄 예방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5일 중앙일보와 경찰청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 235개 지자체 중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자체마다 방범CCTV를 설치해오고 있지만 포항시는 사업지역 선정에서부터 현장실사, 설계, 제품선정에까지 설계용역업체에 맡기지 않고, 포항 남, 북부경찰서와 담당공무원이 서로 협업해 처음부터 끝가지 직접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업효율을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2017년에도 24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0개소 400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범 CCTV설치사업, 범죄없는지역(Crime Free Zone)사업으로 이원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범죄 없는 도시, 안전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