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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예방 체제 구축

나무주사

- 재선충병 피해극심지역에서 방제모범지역으로 탈바꿈

포항시가 2017년을 “소나무재선충병 선제예방 시작의 해”로 설정하고 발생 후 방제에서 사전예방중심으로 전환해 소나무재선충병을 확실하게 줄여나가기로 했다.

사전예방을 위해 재선충병 증식억제 및 매개충 살충효과가 있는 나무주사를 금년 2월말까지 약 124만본에 처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호수 등 가치 있는 소나무 숲을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을 이용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조기에 피해목을 과학적으로 찾아내는 정기예찰에 적극 활용토록 하며, 권역별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방제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시는 피해상황에 따라 집단피해지, 산발지, 피해선단지 3단계로 구분고 작업의 편의를 위하여 시 전역을 27개 구역으로 나누고 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 등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해 3월말까지 집중방제하고 향후 방제품질 점검을 통해 책임을 따지는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신공법 도입을 통해 그 동안 고사목 처리가 힘들었던 바위산이나, 약제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그물망 피복재 도입과 생태계교란 등 민원이 많았던 항공방제 대신 소규모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좁은 구역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또, 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한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도시녹지과 전직원을 현장 배치하는 현장책임관제를 방제가 끝나는 3월말까지 실시하고 휴일에 민원사항처리 등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재선충병T/F팀원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산림청에서 재선충병 조사결과 11월말기준으로 재발생률이 40.6%를 기록한바 있으며, 금년도 재발생률 50% 이하 달성을 목표로 방제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재선충병으로부터 “우리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소나무 살리기” 작업을 추진하면서 겨울철 농한기 여유인력 3만2천명과 지역의 굴삭기, 트럭을 활용해 27개 구역에서 약 12만9천 본의 고사목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피해고사목 등 산림내에 버려지는 산물의 목재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산림조합에서는 2016년 포항목재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열처리 방제시설을 만들고 제재 등 목재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산림청 인증을 거쳐 고부가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은 “이제는 포항시가 재선충병 극심지역이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의 방제성공지역이라 평가받고 있다”며, “남부지방청과 인근 경주, 영덕 등 인근 시군과 상호협력을 통해 방제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전예방에 모든 역량을 쏟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모범지역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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