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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7년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취소 결정

- 정월대보름 행사 취소로 AI 청정지역 사수 나서

포항시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하면을 비롯한 12개 읍면동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17년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행정자치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의 자체 요청을 함에 따라 문화예술과, 축산과, 안전관리과 등 관련 부서간 긴급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청하면, 장기면 등 12개 읍면동에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등 날리기,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AI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 하에서 지역으로의 유입을 막아 관내 513가구(619,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국가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정부의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자제 지시에 따라 부득이 취소 결정을 했지만, 신속한 행정처리로 혼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AI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업을 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017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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