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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사랑과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대성황

사랑과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 대성황

- 38개 중·고등학교 참가 “선배들 교복 저렴한 가격에 물려 입어요!”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최현욱)는 21일 만인당에서 관내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부녀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졸업과 입학철을 맞아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 MBC방송국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에서 주관하는 사랑과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는 38개 중․고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학생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으로 판매에 참여하는 등 근검·절약으로 새마을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이자)는 참가신청 한 학교별로 교복을 수거했으며, 포스코휴먼스의 지원을 받아 1차 수선 및 세탁을 거쳐 새 옷처럼 깨끗한 교복으로 준비했다. 또한, 당일에는 교복을 현장에서 고쳐주는 무료수선 서비스도 제공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판매된 교복은 동복(상, 하) 10,000원, 하복(상, 하) 6,000원으로 판매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학생들의 교복지원금으로 전달되고, 남은 교복은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위해 개도국에 기증될 예정이다.

8번째로 치러진 이번행사는 해를 거듭 할수록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동참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행사시작 전에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남이 입던 옷이라는 이유로 주저한 학생이 많았으나, 사랑과 나눔, 배려의 정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에 따라 행사 참여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로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절약정신이 함양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 학부모, 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는 34개교가 참여해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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